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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Self improvement

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 Review

 

내용을 리뷰하기에 앞서 책의 내용을 머리속에 깊이 남겨두기 위해서는 책의 제목과 작가 설명란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책의 첫 이미지인 제목을 통해 작가가 무엇을 한 단어로 전달하고 싶은지를 파악할 수 있으며, 지은이에 대한 설명을 통해 작가의 배경환경과 삶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내용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이후 책의 목차가 어떠한 구성으로 큰 그림을 가지고 있는지, 이후 세부내용은 어떠한 단계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확인해보도록 하자.

 

 

서 론

 

데일 카네기의 베스트 셀러인 '인간관계론'에 이은 또 다른 역작인 '자기관리론'에 대해 Review를 진행하겠다.

 

'자기관리론'은 총  9부로 나눠져있으며, 각 파트마다 생생한 사례와 함께 당장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참고로 데일카네기의 '자기관리론'의 원제는 'How to stop worrying and start living' 이다.

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
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

 

 

'데일 카네기' 그는 누구인가?

 

자기계발 분야의 선구자인 '데일카네기' 에 대해 알아보자.

 

데일카네기는 1888년 미국 미주리주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채어났다. 

 

사범대학을 졸업한 뒤 교사, 세일즈맨 등 사람을 대하는 여러직업을 거쳤으며, 1912년 YMCA에서 성인들을 대상으로 인간관계 대화법 관련한 대중연설을 시작하며 일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후 '카네기 연구소'를 설립하고 처세, 자기관리, 화술, 리더십 등에서 핵심적인 원칙과 구체적인 실행법을 담은 '인간관계론', '자기관리론' 등 자기계발서를 집필하며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졌다.

 

데일 카네기는 '걱정'이 모든 인생 문제의 주원인이자 자기관리의 핵심 요소임을 깨달았고, 생생한 사례들과 구체적인 해결책을 자기관리론은 통해 녹여내었다.

 

데일카네기
데일 카네기 (구글 이미지)

 

 

<1부> 걱정에 대해 알아야 할 기본 지식

 

1장. 오늘을 충실하게 살아가라

 

' 과거와 미래를 철문으로 닫아버리고, 오늘이라는 공간에서 살아가라'

 

내일을 맞이하는 최선의 방법은 지성과 열정을 집중하여 오늘 해야 할 일을 잘하는 데 있다고 강조한다.

 

그것이야말로 미래를 준비하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즉, 걱정을 없애고 싶다면 '오늘에 충실한 삶'을 살고, 미래에 대해 조바심을 내지 말라고 한다.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주어진 그 하루를 충실하게 살면 된다.

 

 

2장. 걱정을 해결해줄 마법의 공식

 

걱정은 짙은 안개처럼 우리 눈을 가려 아무것도 보지 못하게 만든다.

 

이러한 걱정에서 스스로가 대지를 단단히 딛고 서게 하며 처한 상황을 직시하게 만드는 마법의 공식법은 다음과 같다.

 

1단계 :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 무엇인지를 자문하라.

2단계 :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면 최악의 상황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하라.

3단계 : 침착한 자세로 이미 받아들이겠다고 마음먹은 최악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라.

 

"진정한 마음의 평화는 최악을 받아들이는 데서 온다. 심리적으로 볼 때, 이것은 에너지를 자유롭게 풀어주는 것이다."

 

최악을 받아들이면 새로운 에너지가 솟구친다.

 

 

3장. 걱정이 삶에 미치는 영향

 

"걱정과 싸우는 법을 모르는 기업인은 일찍 죽기 마련이다."

 

정신과 육체는 하나이다. 걱정, 두려움, 실망과 같은 감정에서 비롯된 정신적인 것들로 비롯해 육체적인 질병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사람들을 위해 아래와 같은 충고를 한다.

 

"사실에 직면하라. 걱정은 그만두라. 네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라"

 

즉, 걱정을 멈추면 건강을 얻는다 (Stop Worrying and Get Well).

 

Stop Worrying and Get Well

 

 

<2부> 걱정을 분석하는 기본 기술

 

1장.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는 방법

 

내게는 충직한 여섯 하인이 있다. 그들의 이름은 "무엇, 왜, 언제" 그리고" 어떻게, 어디서, 누가" 이다.

 

여러가지 걱정거리를 다루기 위해서는 문제를 분석하는 세 가지 기본 단계는 다음과 같다.

 

1단계 : 사실을 파악하라.

2단계 : 사실을 분석하라.

3단계 : 결단을 내리고, 실천에 옮기라.

 

세상 걱정의 절반은 결정을 내리는 데 기초가 될 만한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결정하려고 하기 때문에 생긴다.

 

모든 사실을 신중하게 검토한 뒤 결정을 내리라.

 

결정을 내리면 실천에 옮기라. 실천에 집중하고, 결과에 대한 걱정은 떨쳐버리라.

 

 

2장. 직업상의 걱정을 반으로 줄이는 법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직장인들의 걱정이 반으로 줄였던 사례를 제시하며, 아래와 같은 방법을 알려주었다.

 

1. 무엇이 문제인가?

2.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가?

3. 문제를 해결할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4. 당신은 어떤 해결 방안을 제시할 것인가?

 

 

<3부> 걱정이 나를 망치기 전에 걱정하는 습관을 없애는 법

 

 

1장. 마음속에서 걱정을 몰아내는 법

 

원스턴 처칠은 2차 세계대전이 절정으로 치달을 때 하루 18시간씩 일했다.

 

누군가 엄청난 책임 때문에 걱정이 되지 않느냐고 묻자 다음과 같이 말했다.

 

"너무 바빠서 걱정할 시간이 없습니다"

 

늘 바쁘게 살면서 걱정을 몰아내라. 걱정이 많은 사람들은 절망 속에 시들어가지 않도록 행동에 몰두해야 한다.

 

걱정하는 습관을 고치는 최고의 치료법은 부지런히 활동하는 것이다.

 

 

2장. 딱정벌레 때문에 쓰러지지 말라

 

콜로라도주 롱스 피크 비탈에는 거대한 나무의 잔해가 있다.

 

이 고목나무는 400년 동안 눈사태와 폭풍을 견뎌냈으나, 딱정벌레 무리의 공격을 받아 쓰러지고 말았다.

 

우리의 인생도 커다란 재난에는 용감히 맞서지만 사소한 문제나 성가신 골칫거리들 앞에서는 때론 쉽게 쓰러진다.

 

무시하고 잊어야 할 사소한 일로 속상해하지 말라.

 

'사소한 일에 신경 쓰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아무런 영향력이 없는 사소한 일들 때문에 행복을 망치지 말자.

 

 

3장. 온갖 걱정을 떨쳐버리는 법

 

걱정으로 노심초사하는 대신 '평균의 법칙'을 적용하여 자신의 걱정이 정당한지 따져본다면 걱정거리의 90%를 즉시 줄일 수 있다.

 

앞으로 어떤 일 때문에 걱정하게 된다면 기록을 살펴보고 우리를 안절부절못하게 만들 만한 근거가 있는지 따져보아라.

 

스스로에게 자문해보자. "평균의 법칙에 따르면 내가 걱정하고 있는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가?"

 

 

4장. 피할 수 없는 일을 대하는 법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 받아들여라"

 

자동차의 타이어가 길에서 그렇게 많은 충격을 받으면서도 버틸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타이어 제조업자들은 충격에 저항하는 타이어를 만들어보았지만, 얼마 쓰지도 않아 타이어가 갈기갈기 찢어졌다.

 

그 후 제조업자들은 충격을 흡수하는 타이어를 만들었다. 이 타이어는 제 기능을 했다.

 

우리도 삶이라는 험준한 길을 가는 동안 충격을 흡수하는 방법을 배워야만 좀 더 길고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당신의 힘으로 바꿀 수 없는 상황이 생긴다면, 스스로 이렇게 말하라.

 

"이미 그러니 어쩔 수 없다"

 

 

5장. 걱정을 '손절매' 하라

 

살면서 좋지 않은 일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기분이 들 때, 잠시 멈추고 자신에게 세 가지 질문을 해보라.

 

1. 내가 걱정하는 일이 나에게 정말 중요한 일인가?

2. 어느 시점에서 나는 이 걱정을 손절매 하고 잊어야 할까?

3. 이 호루라기를 사기 위해서 내가 지불해야 할 대가는 정확히 얼마인가? 이미 가치에 비해 많은 대가를 치른 것은 아닌가?

 

진정한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해서는 올바른 가치 판단을 해야한다.

 

우리의 삶이라는 관점에서 어떤 것이 가치가 있는지를 기준으로 삼는다면 걱정의 절반이 즉시 사라지리라고 생각한다.

 

 

6장. 톱밥을 다시 켜지 말라

 

"할 수만 있다면 우유를 엎지르지 말아야 하지만, 이미 엎질러 하수구로 흘러들어갔다면 아예 잊어버리라!"

 

과거를 돌이킬 수는 없다.

 

우리는 실수도 하고 어리석은 짓도 저지른다. 그게 뭐 대수인가. 남들도 마찬가지이다.

 

톱밥으로 톱을 켤 수는 없다. 이미 톱질은 끝났기 때문이다.

 

이미 지나고 끝나버린 일들을 걱정하는 것은 톱밥을 다시 켜려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톱밥을 다시 켜지 말라.

 

 

<4부> 평화와 행복을 부르는 7가지 자세

 

1장. 삶을 바꿔줄 한 문장

 

"사람이 하루 종일 생각하는 것, 그것이 바로 그 사람이다."

 

우리의 생각이 우리를 만든다. 우리의 마음가짐은 운명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즐겁게 생각하고 행동하라. 그러면 즐거워질 것이다.

 

즐겁고 건설적인 생각을 불어넣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날마다 실천하면서 행복을 위해 싸우자.

 

이 프로그램의 이름은 '오늘 하루만은'이다.

 

'오늘 하루만은'

 

1) 오늘 하루만은 행복하게 지낼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마음먹은 만큼만 행복하다. 행복은 우리 안에서 나온다. 환경의 문제가 아니다.

 

2) 오늘 하루만은 주어진 상황에 적응하고, 내가 바라는 것에 나를 맞추려 들지 않겠다.

 

3) 오늘 하루만은 몸을 잘 돌보겠다. 운동하고, 정성껏 돌보고,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여 내 몸을 내 마음대로 움질일 수 있는 완벽한 기계로 만들겠다.

 

4) 오늘 하루만은 정신을 단련하겠다. 유용한 것을 배우며, 정신적으로 나태해지지 않겠다.

 

5) 오늘 하루만은 다른 사람에게 몰래 친절을 베풀 것이다. 

 

6) 오늘 하루만은 유쾌한 사람이 되겠다.

 

7) 오늘 하루만은 내게 주어진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데만 집중하겠다.

 

8) 오늘 하루만은 매시간 해야 할 일을 미리 적어두겠다.

 

9) 오늘 하루만은 30분이라도 혼자 조용히 쉬겠다.

 

10) 오늘 하루만은 두려워하지 않겠다. 행복하지 않을까 봐, 아름다움을 누리지 못할까 봐, 사랑하지 못할까 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지 않을까 봐 두려워하지 않겠다.

 

평화, 용기, 건강, 희망에 대한 생각으로 머리를 가득 채우라. "우리 생각이 우리 삶을 만든다."

 

 

2. 지혜롭게 보복하는 법

 

원수를 사랑하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자신만은 사랑하자. 그래서 우리의 행복과 건강과 외모를 적이 지배하도록 내버려두지 말자.

 

우리는 성인이 아닌 이상 무조건 원수를 사랑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자신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다면 그들을 용서하고 잊어야 한다.

 

"화낼 줄 모르는 사람은 바보지만, 화내지 않는 사람은 현명하다"

 

절대로 적에게 앙갚음하려 들지 말라. 그래 봐야 적보다 자신에게 더 많은 상처를 안길 뿐이다. 우리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생각하는 데 단 1분도 낭비하지 말자.

 

 

3장.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 상처받지 않는 법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들 때문에 마음 쓰지 말고, 오히려 당연하게 받아들이라. 예수가 하루에 한센병 환자 열 명을 고쳤지만, 그중에 단 한 명만 감사하다고 인사했음을 기억하라. 우리가 예수보다 더 감사를 받아야 할 이유라도 있는가?

 

행복해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감사를 바라지 말고 '주는 기쁨'을 얻기 위해 베푸는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감사는 '길러지는' 것임을 기억하라. 아이들이 감사하는 사람으로 자라길 원한다면, 그렇게 가르쳐야 한다.

 

 

4장. 백만 달러보다 가치 있는 것

 

"모든 사건의 좋은 측면들을 바라보는 습관은 1년에 천 파운드를 버는 것보다 훨씬 가치가 있다."

 

살면서 겪게 되는 일 중에 90%가 좋은 일이고, 10% 정도만 좋지 않은 일이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좋은 쪽 90%에 집중하고, 나머지 10%는 무시하면 된다.

 

인생의 목표로 삼을 만한 것이 두 가지 있다.

 

첫째, 원하는 것을 얻으라.

둘째, 그것을 즐기라.

 

현명한 사람만이 두 번째를 성취한다. 내가 가진 문제가 아니라 받은 복을 헤아려보라.

 

 

5장. 나를 찾고 내 모습대로 사는 법

 

"무슨 일이 있더라도 항상 네 모습으로 살아가라!"

 

자신의 모습 그대로 살기를 꺼리는 것이야말로 많은 신경증, 정신병, 콤플렉스의 원인이다.

 

자신의 몸과 마음이 다른 사람 혹은 다른 존재가 되기를 바라는 것보다 비참한 일은 없다.

 

카네기 역시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며, 당대 유명 배우들의 성공 비결을 연구한 뒤 그들이 가진 장점만 뽑아내면 최고의 배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누군가를 모방하느라 인생의 몇 년을 허비하고 나서야 비로소 자신이 어떤 사람도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카네기는 직장인을 위한 최고의 대중연설서를 쓰고자, 관련된 책을 수십 권 구매하여 책들에 담긴 아이디어를 정리하느라 거의 1년을 보냈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얼기설기 짜집기한 원고는 너무나 인위적이고 지루해서 아무도 읽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1년 동안 작업한 것을 쓰레기통에 그대로 처박았다.

 

카네기는 스스로 다짐했다. "비록 결점도 있고 한계도 있지만, 너는 데일 카네기여야 해. 다른 사람이 되어서는 안 돼." 그래서 더 이상 남들의 장점을 조합하지 않고 애초에 했어야 할 일을 다시 시작했다.

 

당신은 세상에서 완전히 새로운 존재이며, 그 사실에 기뻐하라. 당신에게 주어진 것들을 최대한 이용하라. 당신은 당신 자신만을 노래할 수 있고, 당신 자신만을 그릴 수 있다. 잘하건 못하건 간에 인생이라는 오케스트라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작은 악기를 연주해야 한다.

 

부러움은 무지에서 나오고 모방은 자살행위다. 좋든 나쁘든 자신이라는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각 사람에게 내재된 힘은 새로운 것이기에 자기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는 본인밖에 모르고, 시도해보기 전까지는 본인도 알 수 없다.

 

다른 사람을 모방하지 말라. 나를 찾고 내 모습대로 살아가라.

 

 

6장. 레몬을 얻으면 레모네이드를 만들라

 

인간의 경이로운 특성 중 하나가 '마이너스를 플러스로 바꾸는 힘' 이라고 한다.

 

가장 좋은 것을 얻으려면 아주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인생에서 어려운 일을 만나면 바보들은 곧바로 포기하로 이렇게 말한다.

"나는 실패했어. 이건 운명이야. 더 이상 기회도 없어."

 

하지만 현명한 사람들은 고난에 부딪혔을 때 이렇게 말한다.

"이번 일로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상황이 나아질까? 어떻게 하면 레몬으로 레모네이드를 만들 수 있을까?"

 

행복은 성취감, 성공감, 레몬으로 레모네이드를 만들었다는 승리감에서 온다.

 

놀랍게도 많은 사람의 성공 비결이 애초에 가진 핸디캡이었음을 확신한다. 핸디캡을 극복하고자 더욱 노력한 결과 더 많은 보상을 얻게 된 것이다. 우리의 약점은 예기치 않게 우리를 돕는다.

 

- 밀턴이 앞을 볼 수 있었더라면 그처럼 뛰어난 글을 쓸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 베토벤이 귀가 멀지 않았더라면 훌륭한 음악을 작곡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 헬렌켈러는 앞이 안 보이고 귀가 들리지 않았기에 빛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 차이콥스키가 비극적인 결혼생활에 좌절하고 자살의 문턱까지 가지 않았더라면, 위대한 교향곡 '비창'을 작곡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 찰스다윈은 자신이 그토록 심하게 아프지 않았더라면, 그 많은 일을 해낼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북유럽에서는 "북풍이 바이킹을 만들었다"라는 속담이 있다. 역사를 살펴보면 상황이 좋든 나쁘든 혹은 무관심하든 간에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을 기꺼이 떠맡은 사람들이 명성과 행복을 얻었다. 이처럼 북풍은 계속해서 바이킹을 만들고 있다.

 

어쩌면 너무 낙심해서 레몬을 레모네이드로 바꿀 가망이 전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그렇게 해보려고 노력해야 할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성공할 수도 있다.

둘째, 성공하지 못한다 해도 손실을 이익으로 바꾸려는 시도 자체로 우리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바라볼 수 있게 된다. 부정적인 사고를 긍정적인 사고로 바꾸는 효과가 있다.

 

운명이 레몬을 건네면, 그것을 레모네이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라.

 

 

7장. 2주 만에 우울증을 치료하는 법

 

날마다 '어떻게 하면 누군가를 기쁘게 만들 수 있을지' 생각해보세요.

 

이 처방만 따르면 2주 만에 우울증이 나을 겁니다.

 

우울증의 본질적인 원인은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려는 마음이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타인과 평등하고 협력적인 관계를 맺어야 한다.

 

날마다 선행을 하면 왜 그토록 놀라운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려고 노력하다보면 자신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기 때문이다.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일이야말로 걱정과 두려움과 우울증의 원인이다.

 

다른 사람에게 선을 행하는 것은 의무가 아니라 기쁨이다. 자신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키기 때문이다. 즉 다른사람에게 선을 행하는 것이 자신에게 가장 좋은 일을 하는 것이다.

 

중국에는 이런 속담이 있다.

 

"장미를 건네는 손에는 향기가 남는다."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짐으로써 자신을 잊으라. 날마다 다른 사람의 얼굴에 기쁨의 미소가 떠오르도록 선행을 베풀라.

 

즉 다른 사람에게 작은 행복을 주려고 노력함으로써 자신의 불행을 잊으라.

 

 

<5부> 걱정을 이겨내게 해줄 강력한 법칙

 

1장. 부모님께 배운 걱정 극복 비결

 

우리가 인간의 몸, 전기, 엔진의 신비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이 모두를 사용하지 못하거나 누리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기도와 종교의 신비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종교가 가져다주는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데일 카네기의 아버지도 어머니의 기도와 믿음이 없었더라면 강물에 뛰어들었을 것이다.

 

기도는 인간이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형태의 에너지이다. 중력이 실재하는 것처럼 이 에너지도 실재하는 힘이다.

 

종교를 믿지 않거나, 철저한 무신론자라고 하더라도 기도는 생각보다 훨씬 유익하다. 기도는 '실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적이란 기도가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3가지 기본적인 심리적 욕구를 충족시켜준다는 의미다.

 

첫째, 기도는 우리를 괴롭히는 문제를 말로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한다. 기도는 문제를 글로 적는 것이나 다름없다.

둘째, 기도는 짐을 혼자 진 것이 아니라 나눈다는 느낌을 준다. 정신의학자들은 스트레스가 쌓여 마음이 답답하고 고통스러울 때 다른 사람에게 자기 문제를 말해보는 것이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셋째, 기도는 행동이라는 적극적인 원리를 실천하게 만든다. 그러니 기도는 행동의 첫걸음이다.

 

 

<6부> 비판을 받아도 걱정하지 않는 법

 

1장. 죽은 개를 걷어차는 사람은 없다.

 

자신보다 똑똑하고 성공한 사람들을 비난하면서 만족을 느끼는 천박한 사람이 많다.

 

"천박한 사람은 위인들의 실수와 잘못에 커다란 기쁨을 느낀다."

 

부당한 비판은 칭찬의 다른 모습이라는 것을 기억하라. 그것은 누군가 당신을 부러워하며 질투한다는 뜻이다. 죽은 개를 걷어차는 사람은 없다.

 

 

2장. 부당한 비난에 대처하는 법

 

많은 사람이 자신에게 날아오는 사소한 험담과 공격을 지나치리만큼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그러나 사람들은 당신이나 나에 대해 관심이 없고, 우리가 누구에게 무슨 말을 듣는지에 대해서도 신경 쓰지 않는다. 사람들은 아침을 먹기 전에도, 먹은 다음에도 그리고 자정이 넘은 시간까지도 끊임없이 자신만을 생각한다. 당신이나 내가 죽었다는 소식보다 자신의 가벼운 두통에 대해 천배나 더 관심이 많다.

 

사람들이 부당하게 비판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나는 그보다 훨씬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미 깨달았다. 중요한 일이란 부당한 비판 때문에 마음 상할 것인가 아닌가를 결정하는 것이다.

 

모든 비판을 무시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부당한 비판을 무시해도 좋다는 뜻이다.

 

남북전쟁 당시 링컨은 이렇게 말했다.

 

"나에 대한 모든 공격을 읽고 하물며 반박하려 들었다면, 다른 어떤 일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나는 내가 알고 있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결과가 좋다면 나에 대한 비판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결과가 좋지 않다면, 천사 열 명이 내 결백을 증언해주더라도 나는 비판을 받아 마땅한 사람이 될 것이다"

 

할 수 있는 대로 최선을 다한 후, 우산을 들어 비판이라는 빗줄기에 몸이 젖지 않도록 하라.

 

 

3장. 내가 저지른 바보짓들

 

"누구나 하루에 적어도 5분간은 바보가 된다. 그 시간을 그냥 넘기지 않는 것이 바로 지혜이다."

 

자신이 저지른 어리석은 짓을 기록하고, 스스로 비판하라. 우리는 완벽한 존재가 아니므로 공정하고 유익하며 건설적인 비판을 요청하라.

 

적들이 우리나 우리의 일을 비판하기까지 기다리지 말고 우리가 먼저 해치우자. 자신에 대해 가장 엄격한 비판자가 되기로 하자.

 

우리는 네 번 중 세 번 이상 옳은 판단을 내리기가 어렵다. 현존 인물 중에서 가장 심오한 사상가라고 할 수 있는 아인슈타인도 자신이 내린 결론 중 99%는 잘못된 것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우리는 논리적인 존재가 아니다. 감정적인 존재다. 우리의 논리란 깊고, 어둡고, 폭풍우가 몰아치는 감정의 바다에서 이리저리 요동치는 조각배와 같다. 

 

 

<7부>  피로와 걱정을 예방하고 활력과 의욕을 높이는 6가지 법칙

 

1장. 하루 1시간 더 활동할 수 있는 비결

 

"자주 쉬라. 피곤해지기 전에 쉬라."

 

정신의학자들은 피로가 두려움과 걱정에 대한 저항력을 떨어뜨린다고 말할 것이다. 따라서 피로를 예방하면 걱정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피곤하기 전에 미리 쉬라. 그러면 하루에 한 시간씩 더 활동할 수 있다.

 

 

2장. 피로의 원인과 대처법

 

우리의 뇌는 '하루 8시간, 심지어 12시간 동안 노동을 한 뒤에도 처음과 마찬가지로 빠르게' 작동한다. 뇌는 지치지 않는다. 그러면 당신은 왜 피곤한 것일까?

 

정신의학자들은 피로가 대부분 정신적, 감정적 태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피곤한 이유는 감정이 육체에 신경성 긴장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즉 걱정과 긴장과 감정적 혼란이 피로의 주된 원인이다.

 

사람들은 대체로 열심히 노력한다는 기분이 들어야 고된 노동을 했다고 생각하며, 그렇지 않으면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이게 가장 큰 문제이다. 그래서 우리는 집중할 때 인상을 쓰고, 어깨를 웅크린다. 자신의 근육에게 '노력'하는 자세를 보이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그래 봐야 뇌가 움직이는 데는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면서도 말이다.

 

이런 신경성 피로의 해답은 오직 휴식뿐이다. 당신은 언제든 어디서든 쉴 수 있다.

 

편하게 긴장을 푼다는 생각만 하라. 일단 눈근육과 얼굴근육을 이완시키며, 지속적으로 말하라.

 

"풀어라. 풀어라. 긴장 풀어라"

 

에너지가 당신의 얼굴근육에서 몸의 중심으로 흘러가는 것을 느끼라. 자신이 아기처럼 긴장이 전혀 없는 상태라고 생각하라.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제안을 하고자 한다.

 

첫째, 아무 때나 긴장을 풀라. 당신의 몸을 낡은 양말처럼 늘어뜨리라.

둘째, 가능하면 편한 자세로 일하라. 몸이 긴장하면 어깨가 아프고 신경이 피로해진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셋째, 하루 일을 마치면 다시 한번 스스로에게 질문하라. "나는 어느 정도 피곤한가? 피곤하다면, 정신노동 때문에 피곤한 게 아니라 일하는 방식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3장. 가정주부가 피로를 풀고 젊게 사는 법

 

걱정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신뢰하는 사람에게 문제를 털어놓는 것이라고 말한다. 혼자서 걱정을 쌓아두고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으면 심각한 신경성 긴장을 일으킨다. 우리 모두는 자신의 문제와 걱정을 나누어야 한다. 세상에는 기꺼이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느껴야 한다.

 

누군가의 문제에 대해 완전한 해답을 제시해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다만 마음에 맺힌 응어리를 내뱉거나 흉금을 털어놓는 행동이 즉각적인 위안을 준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눈에 띄는 모두에게 징징대고 투덜거리며 폐를 끼치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믿고 의지할만한 사람과 만날 약속을 잡으라.

 

이외에도 보스턴 진료소에서 마음속 문제를 해결하고자 만든 치료법을 알아보자.

 

첫째, 기운을 북돋는 글을 모아둘 노트나 스크랩북을 마련하라.

둘째, 다른 사람의 단점을 너무 오래 생각하지 말라.

셋째,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라.

넷째, 오늘 잠자리에 들기 전에 내일 할 일에 대한 계획을 세우라.

다섯째, 긴장과 피로를 피하라. 쉬고 또 쉬라. 긴장과 피로는 사람을 늙어 보이게 만든다.

 

 

4장. 피로와 걱정을 예방하는 4가지 업무 습관

 

<좋은 업무습관 1> 당장 처리할 문제와 관계없는 서류는 전부 책상에서 치우라.

 

"질서는 하늘의 으뜸가는 법칙이다."

 

당장해야 할 일과 관련된 것만 남기고 책상을 정리하기만 해도 업무를 쉽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것을 굿 하우스키핑(good housekeeping)이라고 부르는데,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복잡한 책상은 '해야할 일이 산더미인데, 시간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끊임없이 상기시키며 사람들을 긴장하고 피로하게 만든다.

 

<좋은 업무습관 2> 중요한 순서대로 일을 처리하라.

 

가치를 매길 수 없는 첫 번째 재능은 생각하는 능력이고, 두 번째 재능은 중요한 순서대로 일하는 능력이다.

 

<좋은 업무습관 3> 문제에 직면했을 때 의사결정에 필요한 사실을 알고 있다면 미루지 말고 그 자리에서 문제를 해결하라.

 

<좋은 업무습관 4> 조직하고, 위임하고, 관리하는 법을 익히라.

 

많은 직장인이 너무 이른 시기에 자기 무덤을 파고 있다. 자기의 일을 다른 사람에게 위임하지 못하고 혼자서 다 하려 들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다가는 세부적인 일들이 끝없이 이어져 혼란에 빠질 것이다.

 

권한 위임은 어려운 일이지만, 관리자라면 걱정, 긴장, 피로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

 

 

5장. 피로, 걱정, 분노를 일으키는 주범

 

피로의 주범은 지루함이다.

 

"지루함이야말로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유일하고도 실제적인 원인이다."

 

실험을 통해 지루한 일을 할 때는 혈압이 떨어지고 산소 소비량이 감소했다. 반면에 흥미롭고 재미있는 일을 할 때는 신진대사가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행운아다." 그들이 행운아인 이유는 남보다 더 활기차고 행복하게 일하면서 걱정과 피로는 덜 느꼈기 때문이다. 당신이 흥미를 느끼는 그곳에 당신의 에너지가 있다.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처럼 일하다 보면 어느 정도는 일을 즐기게 된다.

 

'마치' 용감한 것 처럼 행동하면 실제로 용감해지고, '마치' 행복한 척하면 실제로 행복해질 수 있다. '마치' 일에 관심이 있는 듯 행동하라. 그러면 그 행동을 통해 실제로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또한 그렇게 할 때 피로와 긴장과 걱정이 줄어들기도 한다.

 

"우리 삶은 우리 생각대로 만들어진다"

 

'상사가 무엇을 원하는가?'에 개의치 말자. 일에 흥미를 갖는 것이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만 생각하라. 그렇게 하면 두 배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일에 흥미를 느끼면 걱정이 사라지고 결국 승진과 임금 인상이 따른다. 설사 그렇게 되지 않는다 해도, 피로는 최소한으로 줄어들며 여가 시간을 즐기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

 

 

6장. 불면증을 걱정하지 않는 법

 

불면증보다는 불면증에 대한 걱정이 건강에 훨씬 해롭다.

 

숙면을 취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이다. 우리보다 훨씬 커다란 존재가 아침까지 우리를 지켜줄 것이라 믿고 안심해야 깊은 잠을 잘 수 있다.

 

'기도'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신경을 진정시키는 가장 적절하고도 정상적인 방법이다.

 

종교를 갖지 않아 쉽게 안정을 얻을 수 없다면, 육체라는 수단을 통해 긴장을 푸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자기 몸에 '말을 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긴장을 풀고 편히 쉬어." 근육이 긴장하고 있으면 정신과 신경도 쉴 수 없다.

 

불면증에 대해 걱정하기 싫다면 다음 규칙을 따르라.

 

1) 잠이 오지 않으면, 자리에서 일어나 졸음이 몰려올 때까지 일을 하거나 책을 읽으라.

2) 수면 부족으로 죽은 사람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불면에 대한 걱정이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보다 훨씬 위험하다.

3) 기도하라.

4) 몸의 긴장을 풀라.

5) 운동을 하라. 잠이 들 수밖에 없도록 몸을 피곤하게 만들라.

 

 

<8부> 행복과 성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법

 

1장.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

 

직업을 선택하려는 젊은이는 도박사와 같은 처지다. 자신의 인생을 걸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직업을 선택할 때 위험을 줄일 수 있을까?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일을 찾으라. 그러면 오래 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이 마치 놀이처럼 느껴질 것이다.

 

에디슨은 하루에도 18시간씩 일했지만, 그는 고통스러워하지 않았다. "나는 평생 한 번도 일을 해본 적이 없다. 나에게는 모든 것이 놀이였다." 그러니 그가 성공한 것도 놀랄 만한 일을 아니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찾았다면 그는 복 받은 사람이다. 다른 복을 바랄 필요가 없다.

 

하지만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분명하지 않은 상태라면 일에 대한 열정을 어떻게 가질 수 있을까? 그렇기에 직업 선택에 대한 몇 가지 제안 혹은 경고를 하려 한다.

 

첫째, 당신의 '직업 적성'을 알려줄 마법의 시스템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에게는 절대 가지 마라.

둘째, 이미 그 일을 하는 사람들로 넘쳐나는 직업은 피하라.

셋째, 먹고살 수 있는 가능성이 1/10 밖에 안되는 일은 피하라. 예를 들면 생명보험 판매 같은 일이다.

넷째, 당신이 직업을 선택하기 전에 몇 주 정도는, 아니 필요하다면 몇 달까지도 그 직업의 모든 것을 알아보아야 한다.

다섯째, 당신이 한 가지 직업에만 적합한 사람이라는 잘못된 믿음을 극복하라. 평범한 사람이라면 여러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고 또 실패할 수도 있다.

 

 

<9부> 돈 걱정을 줄이는 법

 

1장. 걱정의 70%는 돈 문제다.

 

많은 사람이 걱정하는 이유는 돈이 충분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가진 돈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빚을 지지 않고 돈 걱정을 피하고 싶다면, 개인들도 기업처럼 해야 한다. 당신의 돈에 관해서는 당신이 사업의 주체이다. 어떻게 예산을 짜고 계획을 세워야할지 아래의 11가지 규칙을 살펴보자.

 

<규칙 1> 사실을 기록한다.

 

예산 전문가들은 가능하다면 석 달 정도는 자신이 쓰는 동전 한 닢까지 꼼꼼하게 기록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기록은 돈이 어디로 빠져나가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예산을 세울 때 기준이 된다.

 

<규칙 2> 자신의 필요에 맞게 예산을 짠다.

 

예산을 세우는 일은 인생에서 즐거움을 짜내버리는 것이 아니다. 예산은 우리에게 물질적 안정을 가져다준다. 물질적으로 안정되면 정신적으로도 안정되며 걱정에서도 벗어나기 마련이다.

 

"예산에 맞춰 사는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훨씬 행복합니다."

 

<규칙 3> 현명하게 소비하는 법을 배운다.

 

당신이 쓰는 돈으로 최대의 가치를 얻으라.

 

<규칙 4> 소득이 늘었다고 해서 두통까지 늘지 않도록 주의한다.

 

우리 모두는 살아가면서 더 많은 것을 갖고 싶어 한다. 하지만 빡빡한 예산 안에서 근근이 사는 것과 우체통에는 독촉장이 가득하고 채권자들이 떼 지어 현관문을 두드리는 것 중에 무엇이 더 행복한 삶일까?

 

<규칙 5> 대출을 대비해서 신용을 쌓는다.

 

<규칙 6> 질병, 화재, 긴급 상황에 대비해 보험을 든다.

 

수습하는 데 돈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 걱정할 수밖에 없는 커다란 사고는 미리 대비해야 한다. 보험은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으로 불행을 대비할 수 있게 해준다.

 

<규칙 7> 생명보험금이 아내에게 현금으로 지급되지 않도록 한다.

 

경영을 해본 적도 없고 조언을 구할 금융 전문가도 없는 보통의 여성들은 남편이 사망했을 때 보험금을 일시불로 수령하는 것보다는 종신 소득을 받는 편이 훨씬 더 현명하다고 말한다.

 

<규칙 8> 자녀가 돈에 대해 책임감을 갖도록 가르친다.

 

<규칙 9> 필요하다면 요리를 해서 가욋돈을 번다.

 

현명하게 지출을 관리해도 여전히 생활이 녹록하지 않다면, 가욋돈을 벌 계획을 세우라.

 

<규칙 10> 도박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규칙 11> 재정 상태를 좀처럼 개선할 수 없다고 해서 자신을 학대하거나 억울해하지 않는다.

 

바라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없다 하더라도 걱정과 억울함에 빠져 일상과 성품까지 망치지는 말자.

 

"자기가 가진 것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은 세상 전부를 갖더라도 불행할 것이다."

 

 

후 기

 

비록 두서는 없을지라도 책을 읽고 느꼈던 감정을 있는 그대로 풀어내보려고 한다. 

 

출퇴근 시간을 이용하여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을 오디오북을 통해 청취하였다. 운전하며 오디오북을 듣다보니 집중하지 못해 놓친 부분들도 있었지만 최대한 귀기울여 듣고자 노력했던 것 같다. 

 

그리고 책의 내용을 기록하고자 다시 e-book으로 처음부터 정독하여 읽었다. 청취했었던 내용이다보니 책 내용이 눈으로 빠르게 흡수되었다. 내용을 정리하다보니 데일 카네기의 오랜 정성으로 만들어낸 연구의 결과물이 더욱 머릿속에 깊이 새겨지는 기분이 들었다.

 

1948년도에 집필되었던 도서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현재 나의 삶과 비교하여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았던 점은 놀라웠다. 그만큼 시대, 지역, 살아온 환경에서 차이가 있더라도 "인간은 감정으로 움직이는 동물이기에 느끼는 감정도 비슷한 것인건가?"라고 생각하였다.

 

또한, 수십년 또는 수백년의 경험에 걸쳐진 교훈을 한 권의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다는 점은 정말로 놀라웠고 이 책을 접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낀다.

 

그리고 "나는 무엇을 걱정하고 있는가"를 질문해보았다.

 

완벽해야한다는 부담감, 부족해보이면 어쩌지라는 불안감, 미래에 대한 걱정,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걱정, 남들과의 비교 등등... 수많은 걱정들이 나의 발목을 붙잡고, 나아가 나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자기관리론을 통해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며 완벽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 이러한 내용은 누구나 "당연하지"라고 말할만한 사실이지만, 정작 우리 현대인들은 이를 놓치고 살고 있던게 아닌가 생각한다.

 

현대인들은 사회에서는 흠을 보이지 않고자하여 끊임없이 완벽을 추구하려고하고, 가정에서도 또 성실하고 충실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러나 우리는 누구나 실수도 할 수 있고 부족한 점도 있을 수 있는 법이다.

 

그렇기에 데일 카네기의 말처럼 "우리는 완벽하지 못한 존재이며, 혹시라도 실수하면 어쩌지에 대해 걱정하지 말자." 이러한 걱정은 카네기가 말한 것처럼 일어날 확률이 낮은 일에 대해 걱정하며 전전긍긍하는 것 일수도 있다.

 

또한 쓸데없는 일에 힘을 빼고 있지는 않았는지, 비판받기를 두려워해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는지, 남들과 비교를 해왔던 것은 아닌지를 생각해볼 수 있었다. 자신을 위해서라면 쓸데없는 데에 단 1초라도 내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어제의 나 자신과 비교를 통해 스스로를 더욱 성장시키자. 

 

오늘 하루라는 24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었는지에 대해 돌아보며 실천하지 않은 일에 대한 후회 때문에 현재를 억울한 마음으로 살아가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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