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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Self improvement

복주환 '생각정리스킬' Review

 

서 론

 

'우리의 일상은 크고 작은 생각정리의 연속이다.'

 

'생각정리스킬'의 저자인 복주환 작가는 생각정리를 잘하지 못했던 본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다 생각정리를 잘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 몰두하여 이 책을 집필하였다.

 

그는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을 바꾸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을 바꾸면 나아가 운명까지 바뀐다고 한다.

 

따라서 생각정리스킬은 그동안 방법을 알지 못해 고민했던 사람들에게 희망을 갖게 해줄 것이고, 자신만의 생각정리스킬이 있던 사람에게는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고 했다.

 

생각정리스킬(복주환)
생각정리스킬(복주환)

 

 


 

우리는 모든 순간이 선택의 연속이다.

 

당장 내가 어떠한 책을 읽을지도 선택의 연속 중 하나의 사례이다.

 

자기계발 분야 파트 내 베스트셀러 항목에 있던 여러 종류의 책들 중에서,

'생각정리스킬'이라는 표제는 가장 나를 사로잡았었다.

 

그 이유는 우리는 매 순간마다 생각정리를 잘하는 스킬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직장생활의 경우 업무보고, 보고서 작성, 스피치 등을 위해 생각정리 기술은 반드시 필요하며, 

일상생활에서도 마찬가지로 현재 놓인 상황들을 생각정리를 통해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이를 머릿속으로 잘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앞서 말했듯 우리는 매 순간 선택을 해야하는 순간들이 찾아오게 되기 때문에, 현명한 방향로 도출되기 위한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생각정리 기술이 필수불가결하다고 생각된다.

 

때문에 복주환 작가의 '생각정리스킬'이라는 책을 통해 어떠한 생각정리스킬 기술이 있는지 하나씩 배워보고자 한다.

 

 

 

<1장> 우리가 몰랐던 생각정리의 재발견

 

누가 그랬던가. 생각이 많은 것은 ‘득’이지만 정리가 안 되는 것은 ‘독’이라고….

 

생각정리스킬이 있는 사람들의 가장 큰 특징은 머릿속이 심플하다는 것이다.

정보를 논리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핵심과 본질을 파악하려 하고, 문제가 발생할 때 프로세스에 입각하여 해결을 한다. 

 

또한 단순한 생각을 아이디어로 확장하고 기획하는 능력이 있어 회사나 학교 등에서 유능한 인재로 인정을 받는다.

 

반면, 생각정리스킬이 없는 사람은 항상 머릿속이 복잡하다. 정보의 핵심을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수식에 집중하여 시간을 낭비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다행히도 우리가 몰랐던 생각정리의 재발견, 그것은 보이지 않는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방법과 패턴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2장> 근본적으로 생각정리를 못하는 이유

 

머릿속 생각을 시각화하라.

 

생각은 보이지 않는 두뇌활동이며, 두뇌를 이해하는 것이 생각을 시각화하는 첫걸음이다.

 

전두엽(Frontal lobe)은 생각하고 판단하는 기능을 하며, 기능의 특성상 ‘뇌의 CEO’라고 부르기도 한다. 

 

쉽게 말해 우리가 일하고 공부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곳이 전두엽이고, 그래서 이를 ‘일머리’ ‘공부머리’라고도 한다.

 

연구보고에 의하면 똑똑한 뇌는 다른 영역에 비해 사고, 계획수립, 주의집중, 자기 성찰, 의사결정, 문제해결 등 인간의 가장 고차원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전두엽이 더욱 왕성하게 활동한다고 한다.

 

즉, 전두엽의 가장 큰 기능은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 정리는 머리가 아닌 손으로 해야해야하는데, 이는 뒤죽박죽 엉킨 생각을 정리하고, 문뜩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기록하고, 다른 사람에게 들은 말을 메모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손이기 때문이다.

 

결국 손이 머릿속 생각을 정리해 주는 것이다.

 

출저 : google

 

우뇌로 발산하고 좌뇌로 수렴하라.

생각정리의 기본은 발산에서 수렴으로 가는 형태이다. 생각정리는 ‘우뇌’로 발산하고 ‘좌뇌’로 정리하는 것이다.

많은 생각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나온다. 아인슈타인도 ‘발명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아이디어를 버릴 수 있는 쓰레기통이다’라고 했다.

즉, 불필요한 내용은 나중에 쓰레기통에 버리더라도 좋은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서는 일단 많은 양의 생각을 발산해 두는 것이 좋다. 그러고 나서 좌뇌로 정보를 수렴하고 생각을 정리하자.

 

 


 

나는 가끔 머릿속에서 다양한 생각들이 둥둥 떠다니는 것 같다고 느낀다.

 

김익한 교수가 집필한 '마인드박스'라는 책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생각의 파도라고 일컬었다.

 

이러한 생각들은 때로는 잡음이거나 어쩌면 번뜩이는 아이디어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들은 다듬어지지 않은 '날 것'의 상태이며, 또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생각의 대부분이 사라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머릿속으로만 정리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이를 정밀하게 다듬기 위해서는 반드시 손으로 정리를 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가 생각정리를 잘하기 위해서는 아인슈타인이 말했던 것처럼 많은 생각들을 발산하여 보다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어야 하며,이러한 생각을 시각화하여 생각의 배열을 맞춰야 하는 것이다.

 

 

 

<3장> 복잡한 생각을 스마트하게 정리하는 방법

 

1. 만다라트

 

만다라트(mandal-art)는 ‘목표를 달성한다’는 ‘Manda+la’와 ‘Art’를 결합한 단어이고, 일본의 디자이너 이마이즈미 히로아키가 창안했다.

불교의 만다라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하며, 만다라는 깨달음의 경지를 반복한 원과 네모, 연꽃무늬 등으로 표현한 불화이다.

만다라트가 유명해진 것은 일본의 괴물 투수라 불리는 오타니 쇼헤이가 성공비결로 ‘만다라트’를 언급했기 때문이다.

 

오타니의 만다라트 (출저 : 중앙일보)

 

 

만다라트의 3가지 장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한 페이지로 내용을 볼 수 있다.
둘째, 만다라트는 아이디어 발상도구로도 활용된다. 그 이유는 빈칸의 공백을 메우는 과정에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기 때문이다.

셋째, 구체적이고 논리적으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만다라트는 하나의 주제에 대해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2. 마인드맵

 

생각정리 도구로 가장 유명한 도구는 마인드맵(Mind Map)이다. 마인드맵은 ‘생각의 지도’라는 뜻으로, 업무·학습·일상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뇌 사고기법이다.

 

마인드맵을 활용하면 중심과 핵심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전체상 구조를 볼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기억력을 높일 수 있다.

 

토니부잔의 마인드맵 (출저 : google)
토니부잔의 마인드맵 (출저 : google)

 

 

3. 3의 로직트리

 

3의 로직트리는 생각하고, 정리하고, 말하는 능력을 동시에 향상할 수 있는 방법이다. 쉽게 말해 ‘어떤 주제든 3가지로 요약하고 정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3의 로직트리는 What tree, Why tree, How tree 3가지가 있으며, What → Why → How 순서대로 생각을 정리한다면 문제의 구성요소를 파악하고 문제에 대한 원인을 분석한 뒤 해결책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왜 3의 법칙일까?

 

숫자 3은 오래전부터 우리의 생활 속에 완전한 숫자로 자리 잡고 있다. 3가지로 요점을 정리하면 상대방에게 논리적으로 생각을 전달할 수 있고, 그 내용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게 된다.

 

① 숫자 3에는 ‘완성’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만물에는 3가지로 완성되는 것이 무수히 많이 존재한다. 우주의 구성은 시간·공간·물질이며, 나무도 뿌리·줄기·잎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빛의 삼원색은 빨강·초록·파랑이며, 색의 삼원색은 빨강·파랑·노랑이다. 물체의 상태도 고체·액체·기체 3가지로 완성된다.

 

② 숫자 3을 강조하면 ‘임팩트’가 생긴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게티즈 버그 연설에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를 주장하며 ‘국민’이라는 단어를 3번 연달아 강조했다. 그 결과 내용이 완전해지고 임팩트가 생겼으며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명연설이 되었다.

③ 숫자 3은 가장 ‘안정적’이고 ‘기억’ 하기 좋다.
내용을 설명할 때 2가지 근거를 말하면 왠지 부족하게 느껴지고 5가지는 복잡해서 기억에 남지 않는다. 반면 3가지는 안정적으로 느껴지며 기억에 잘 각인되는 효과가 있다.

 

 

 

<4장> 단순한 생각을 아이디어로 기획하는 방법

 

1. 브레인스토밍

 

아이디어를 발상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도구는 브레인스토밍이다.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은 아이디어가 휘몰아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브레인스토밍의 4대 원칙과 회의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보기로 하자.

① 자유로운 분위기를 유지한다.

권위를 내세워 아이디어를 묵살하거나 지나치게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는 경우가 없도록 중재자가 잘 이끌어야 한다. 아이디어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② 질보다는 양이 중요하다.
아이디어의 좋고 나쁨을 판단하지 말고 일단 많은 양의 아이디어를 발상하는 것이 중요하다. 엉뚱한 내용이 나오더라도 색다른 관점이라고 생각하고 수용하는 자세가 있어야 한다.

 

③ 비판하지 않는다.

비판하고 야유하기 시작하면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이 위축되어 발표를 잘하지 못하게 되므로 브레인스토밍의 효과가 사라지게 된다. “‘그러나’는 없고 ‘그리고’만 있다”는 말을 기억하자.

④ 결합과 개선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낸다.
수많은 생각을 나열했으면 관련 키워드를 모아 결합을 하거나 개선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도록 한다. 많은 양 속에 보석과 같은 아이디어가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Brainstorming
Brainstorming (google image)

 

 

2. 브레인라이팅

 

브레인라이팅은 말이 아닌 글로 아이디어를 표현한다고 해서 ‘침묵의 브레인스토밍’이라고 부른다.

소극적인 사람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고 남 앞에서 발언하기를 꺼려하는 사람이나 이야기 표현에 서툰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또 한두 명의 일방적 주장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Brain-Writing (google image)
Brain-Writing (google image)

 

 

3. 퀘스천맵

 

퀘스천맵은 ‘질문의 지도’라는 뜻으로, 육하원칙에 입각해서 생각을 확장하고 정리하는 방법이다.

퀘스천맵은 다양한 생각도구를 활용해도 생각정리가 안 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복주환 작가가 개발한 생각도구이다.

 

생각정리에 있어 질문이 필요한 이유는 5가지와 같다.


① 첫째, 질문은 멈춰 있던 두뇌를 활성화시킨다.

질문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전두엽이 활성화되고 아이디어를 발상할 수 있는 창의적인 상태가 유지된다.

 

② 둘째, 질문은 창의성과 상상력의 원천이다.

에디슨의 전구도,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도, 잡스의 아이폰도 위대한 질문으로 시작된 위대한 결과이다.

 

③ 셋째, 질문을 하면 원하는 답을 얻는다.

 

④ 넷째, 질문은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을 하게 해준다.
질문을 바꿔보는 것만으로도 익숙한 사고방식을 벗어나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게 해준다.

 

⑤ 다섯째, 질문은 생각을 확장시켜 주고 정리해 준다.
질문을 통해 생각을 명료화하고 반대로 구체화할 수 있게 된다.

 


 

호기심은 곧 궁금함이고, 궁금함은 사전적 의미로 알고 싶어 답답한 마음이다.

 

왜 답답할까? 그들은 답을 알고 싶어 답답해하는 것이다.

 

답을 찾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질문을 던져야 한다.

질문을 잘할 수 있는 비법은 질문이 만들어지는 패턴을 발견하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많은 질문을 던지기 위해서는 ‘주어+육하원칙+동사’가 아니라 ‘주어+동사+육하원칙’을 사용해야 한다. 그 이유는 동사에 따라 육하원칙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또, 중요한 것은 엉뚱한 질문을 많이 던지는 것이다.

“ 코끼리는 수박을 먹으며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을까? ”
“ 마우스로 코끼리 모양의 수박을 그릴 수 있을까? ”
“ 코끼리는 마우스로 수박을 던질 수 있을까?

평소에 이런 질문을 한다면 사람들의 비웃음을 살 수도 있다. 하지만 잡스의 말처럼 이 세상은 엉뚱한 생각을 했던 사람들이 변화시켰다.

 

다르게 질문해야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창의적인 사람은 가장 엉뚱한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다.

 

마지막으로 질문을 잘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이 있는지 생각해 보자.

공식 없이도 질문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당신이 생각하고자 하는 주제에 대해 사랑을 하는 것이다.

사랑의 어원이 무엇인지 아는가? 사량(思量), 즉 생각의 양이다. 사랑하는 만큼 생각하게 된다는 뜻이다. 

천재들은 저마다 자신이 원하는 주제에 대해 오랫동안 치열하게 생각했던 사람들이다.

 

에디슨의 전구도,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도 사랑을 해서 만든 결과물이다.

 

사랑이 있다면 질문 공식이 필요 없다. 마음에서 저절로 질문이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복주환 작가가 언급했듯이 과거를 보아도 결국 무언가를 지독하게 사랑했었던 사람들이 성취하고 업적을 이뤄냈다.

 

나 또한 취준생 시절 멘토님께서 자신의 일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해 주신 적이 있다.

 

그 이유는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행동이 업무적 역경 속에서 이를 이겨내고 버틸 수 있는 힘을 준다고 하셨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언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의 대상은 가족, 연인, 업무 등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아직까지도 이러한 사랑이 그 어떠한 어려움에도 견딜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믿으며, 관련된 모든 것들을 사랑하고자 다시 한번 마음을 먹어본다.

 

 

 

후기

 

복주환 작가의 '퀘스천맵'은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생각정리 도구기법이라고 생각한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한다는 것은 뒤죽박죽 엉켜있던 생각정리뿐만 아니라, 나아가 나의 부족한 부분까지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퀘스천맵을 활용하여 스스로의 무지함을 바라보고 이를 수긍하며 보다 생각의 깊이를 늘리고자 한다.

 

모든 것들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왜' 그러한 것인지 의심하고 스스로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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